드디어!!! 국비 학원 수료 !!!!!!

 

 

5개월 간의 고행 끝에

드디어 학원을 수료했다...

 

 

정확히는 월요일에 수료했고

월화수는 술을 엄청 마시고.......

오늘은 프로젝트 마무리를 하기 위해 카페에 왔다......ㅠㅠ

 

 

 

5개월 간 느낀 점

1. 너무 힘들다

2. 개발 자체는 재미있다

3. 근데 인간이 싫다...........

 

 

그 동안 블로그 작성을 못한 이유가 있는데,,,

 

최종 프로젝트에

처음 짜여진 조원이 총 6명이었는데

수료하는 시점에는 나 포함 두 명 밖에 남지 않았다....^^!

 

 

1명은 조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초반에 나갔고

1명은 수료 3주 전에 다른 학원에 갈 거라고 나갔으며

나머지 2명은 수료 1주 전에(....) 잠수타고 못하겠다고 카톡 왔다(그 중 한 명은 연락도 안 옴....)

 

아무래도 좀 힘들어하시는 분들끼리 모인 조라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되지~ 하고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아예 손도 못 대실 줄은 몰랐다....ㅎㅎ

중간 중간 진행 사항 물어봐도

아파서 못했다 좀 어려워서 감이 안 잡힌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되지 않냐구요 ㅠㅠ

왜....내가 물어보면 그제서야 얘기하는 거야......

ㅏㅏ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

결국 그 분들은 단 하나도 만들지 않으시고 추노하셨다^0^/

 

 

뭐 정말 다행히 남아주신 한 분이 열심히 해주셔서

남은 일주일 동안 둘이서 정말 정말 고생한 결과

기능 하나를 제외하고는

처음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됐다...ㅠ,ㅠ

 

 

막상 수료하고 나니까

후련한 마음도 물론 있지만

공허하고 멍한 느낌이 많이 든다...........

 

수료하고 한 2주는 맘편하게 놀려고 했는데

집에서 할 것도 없고

프로젝트 마무리도 덜 돼서

그냥 카페에서 노트북 들고 코딩한다 ㅋㅋㅋㅋ

 

나는 뭔가 꼼지락거리면서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코딩도 뭔가 만들기 느낌이라 재미있다

안 되는 거 고치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ㅋ.ㅋ

그냥 여가 느낌으로 빡세지는 않게 하고 있음...

 

 

학원 프로젝트는 대애충 끝마쳤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알고리즘도 좀 들여다보고

그 전에 하던 팬페이지도 만져보고

이력서도 슬슬 써야겠다........:0

 

그 동안 수고했다!!!!!!1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