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일년이 넘었다.
취업한지는 한 달 정도가 지났고.
나의 평일 하루는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정도 걸려서 지하철에서는 토비의 스프링 강의를 짬짬히 듣고
아침엔 간단하게 그 날 할 일을 정리하고 일을 한다.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공짜밥을 먹고 호다닥 다시 사무실로 가서 이펙티브 자바를 공부하거나 블로그를 쓴다.
(취업 후 블로그가 올라오는 건 거의 회사에서 짬내서 쓴 것...)
점심 시간이 끝나면 또 일을 하고
퇴근 길에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 밥먹고 씻으면 9시 30분 쯤...
두 시간 정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11시 30분
30분 정도 폰을 하다가 12시 전에 잠을 잔다.
뿌듯하지만 딱히 자유 시간은 없음. 대신 주말에 사이드프로젝트를 조금 하고는 거의 누워 있당...^_^/) 누워있는 게 조아...
나는 모회사가 있는 스타트업에 다니는데
우리 팀은 기존에 외주로 맡겨 사용하던 백오피스 프로그램을 다시 개발하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수기로 데이터를 집어넣던 작업을 -> OC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동화시키는 개발을 했고
지금은 새로운 백오피스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ㅇ_ㅇ
불편리한 작업을 편리하게 만드는 작업은 뿌듯하고 보람있는 작업이다!
동료들도 다 좋은 분들이고 팀 분위기도 좋아 나름 즐겁게 다니고 있다.
(우리 팀은 개발 팀이지만 한 명 빼고 다 F임...ㅎ 인푸피도 세 명!)
거의 다 신입이라 사수가 없어서 뭔가 계속 혼자한다는 느낌이 들긴 한다.
그래서 정 모르겠는 부분들은 주위 개발자분들에게 빌붙어서 여쭤보고 있다...^^;;;;;;;
전에는 다른 팀 사무실에 야옹이가 놀러왔다.
디자인팀 직원분이 키우시는 야옹이라고 했다.
밥먹고 헐레벌떡 놀러갔는데 넘넘 귀엽고 보드랍고 다정했다.
야옹이를 키우구 싶다... 또 놀러왔으면 좋겠다. 기다릴게.
연말에는 계열사 모든 사원들이 모여 식당을 빌려 송년회도 했다.
기린 생맥주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었다.
개꿀 ㅋㅋ
샤브샤브도 잔뜩 먹었다.
돼지가 처음 나오고 그 다음엔 소를 잔뜩 추가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도 계속 하고 있다.
사실 취업 전에 이력서에 한 줄 더 쓰려고 시작한 건데 계속 욕심이 생겨서 서비스 오픈까지 노려볼 속셈...^ㅅ^/)
좋은 동료 분들과 함께여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음 !!
일단은 배우는 입장으로 물어물어 하고 있긴 함... 도커도 써보고... 난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새해에는 AWS 자격증을 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다.
마침 개발자 모임에서 AWS 자격증 따는 스터디를 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나도 참여할까 생각중 ^ㅅ^/)
주말에 너무 누워만 있어서...
그런데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공부를 하고 -> 검증받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싶은데 이러면 모여서 스터디하는 게 좀 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함...모르겠당.
일단 아는 개발자님께 AWS 자격증에 대해서 여쭤봤더니 이번주중으로 정리해서 뭔가 알려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ㅎㅅㅎ
이렇게 쓰니까 되게 열심히 살고 있는 거 같은데..
연휴에는 친구네 집에서 누워서 애니를 봤다.
최애의 아이랑 그 비스크돌은 사랑을한다랑 장송의 프리렌을 봤음.
걍 진짜 누워있다가 밥만 먹다가 또 누어있었다.......다 잼떠라~~~~
그래서 지금은 나의 행복한 결혼 이라는 거 틀어놨음
여주 귀엽당 ㅎ
독감도 걸려서 고생 좀 했었고
지금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중....하하하하하
어제부터는 머리가 좀 어질어질 몸이 아찔아찔(딱 이 표현이 옳다. 찌릿찌릿함 갑자기)해서
오늘은 종일 누워만 있다가 이제 블로그를 좀 쓴다.
올해 개발자로서의 목표는
1. 요만큼 서비스 오픈
2. AWS 자격증 따기
3. 1년 채우고 이직각 보기(회사도 좋고 동료도 좋은데.. 여기 있다간 도태될 것 같음. 이건 생각중..)
휴일이의 개인적인 목표는
1. 내가 신세진 친구들 한 번씩 만나서 밥사주기
2. 남자칭구 사귀기
3. 60대 초반으로 몸무게 돌아가기
4. 돈 모으기
쓰다가보니 지금 다시 머리가 좀 어질어질해서 그만 닫아야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하루만 더 쉬고 싶지만~~~~~~
글이 두서가 없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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