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뭐 좀 급하게 하다 온 사이에 맥북이 자동 업데이트한다고 글이 날아갔따....하 ...
그 전 글은 좀 격하게 썼었는데 이건 좀 캄다운하라는 계시인가? 거참 ㅎ
네이버는 자동 저장 해주던데 티스토리는 안해주네? 카카오 반성해라.
아님 날 뽑아라 가면 티스토리 자동임시저장기능 만들어줄겡 ㅋㅋ; 아니 만드러볼겡...
첫 과제가 끝났다.
일주일이 주어졌는데 거의 삼일을 놀았다. 휴가였던 탓이다.
사실 집에 갈 수도 있었는데 그냥 놀았다.. 이 때 아니면 못 놀 거 같았다. 그동안 너무 달려와서...
뭐 어쨌든 나머지 4일은 불태워야겠지?..
😤
마지막 이틀은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앉아있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
이번 기회로 내가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왜냐하면,,,,,
1. 끝없는 수정의 늪
- 조건 잘못 봐서 다시 만들기(진자미쳣슴ㅋㅋ)
-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아니어서 다시 만들기
-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거 같아서 리팩토링..
- 몇몇은 애초에 설계를 잘하면 수정 범위가 적어지는데.. 급하게 만드느라 고심할 시간이 없었음.ㅠㅠ흑 그래도 최선이었따.
2. 나는 자바를 모른다. 그리고 스프링도.
- Validation, Lombok 을 전혀 활용 못하고 있다가 아는 분이 보여주신 깃 레포를 보고 이런 것도 있구나(있었지?) 싶었음
- try catch 도배 했다가 핸들러의 존재를 깨달음;;;하 첨부터 알았으면...
- 그래서 뭘 했냐고? 리팩토링 했지 뭘~.... (시간 굿 ㅋㅋ)
3. 협업에 무지함
- 백엔드랑 협업을 제대로 안 해본 게 변수나 메서드 이름에서 티가 남 ...
- 그래서 처음에 지었던 변수 명을 나중에는 거의 다 고쳤음 ㅎㅎ 인텔리제이 시프트 F6 고마웡..
4.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음
- Jpa 도 그렇고 책 엄청 찾아보고.. 그러느라 시간 잡아먹고 ... ㅋㅋ 기분굿 ㅋㅋ
5. 로그 좀 잘 이용할 걸..
- 다음엔 에러 로그 무조건 남긴다..하
- Api 테스트 하니까 하 어디서 잘못됐는지 몰라서 하 그래서 다시 서버 끄고 테스트 하
이렇게 얼렁뚱땅 우여곡절 우당탕탕이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이었던 점은...
1. 테스트 코드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 테스트코드 작성을 꽤 해서 테스트 코드 작성이 전보다 쉬워졌다.(물론 정말 여러 케이스로 해보진 못했음..시간..)
- 뭐 만들고 바로바로 테스트하니까 오류가 전보다 금방금방 잡힘!
- 테스트를 여러 케이스로 해봐야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 직접 서버 빌드하고 Http 요청 보내면 어디서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음 힝..
- 그래서 끄고 똑같은 조건 주고 테스트 코드 작성해봄 ㅋㅋㅋㅋ 그럼 대부분 잡히더라
2. 그래서 Lombok Validation 스트림 어쩌구 나도 다 써봤다고!~~~
- 스트림은 거의 처음 써봤고 forEach 도 그렇고.. 거의 남발하듯 써봄.
- 근데 써보니 가독성때문에 무조건 써야하나? 싶기도 하다... 적당히 쓰면 안되나? (모름)
- @Build 존재도 처음 알았는데 이거 넘넘 편리하자낭!~ 자주 써야지!
- 근데 엔티티에는 쓰면 어떤 값이 들어있는지 몰라서 위험할 거 같기도 하고..모르겠다.
- 이것도 엔티티에도 활용하나? 생성자에 Dto 를 받아서 쓰는 게 더 직관적이지 않나?
- 하여튼 @Valid 등을 프로젝트에서 처음 제대로 활용해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리하고 좋았다 ^0^/)
3. 가독성을 신경써서 코드 작성을 할 수 있게 됐다(?)
- 변수명을 길어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짓고 가독성도 신경써봄. 개발은 협업이니까...
- 평소엔 나 혼자 플젝하니까 내가 쓴 코드 내가 알아볼 수 있지~ 하면서 대충 썼었는데
- 예전에 나 처음 개발 시작할 때 아빠가 내 코드 고쳐주면서
- 사소한 띄어쓰기나 간격을 되게 신경쓰셔서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었는데
- 아빠...평소에 아빠 말 좀 더 잘 들을 걸...😭 힝구.. 이제야 깨달아요 아버지..
4. 이제 try-catch 의 늪에서 벗어나 Handler 사용할 줄 알음 ㅋ
- 이거이거 아주 편리한 기능이던데 ㅋㅋ굳 ㅋㅋ
- 첨에 트라이캐치 썼다가 다 지우고 핸들러로 예외 잡음 ㅎㅎ 이제 앞으로 이거 쓸거임
5. ResponseEntity<String> 만 쓰던 "나" 는 죽었다.
- 나는 당연히 응답은 Json 으로만 줘야하고
- ResponseEntity 의 타입은 반드시 String 이어야 하며
- JsonObjects.toString() 으로만, 하여튼 내가 Json 으로 만들어서 응답을 해야하는 줄로만 알았다.(왜...?)
- 그런데 ResponseEntity<T> 에는 아무 오브젝트나 들어갈 수 있고, Dto 를 넣으면 그걸 그대로 반환한다는 걸 깨달음..
- 나는 JsonObjects 를 이용하지 않아도 됐던 거임 ㄷㄷ ! (소름)
- 그래서 이번엔 Dto로 제이슨 응답도 해보고 에러메시지는 담백하게 String 으로 text 응답도 줘봤다.ㅋ_ㅋ
- 응답용 객체를 직접 만들어서 응답 코드나 에러메시지를 넣어서 응답 객체로 활용하기도 하던데... 다음 과제 때 해봐야지 ! !
7. CS "만" 파는 거는 쫌 아닌듯.
- 전에 내가 정말정말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 면접관님이 언어나 프레임워크에 종속된 사고를 하지 말고 넓게 사고하라고 하셨었다.
- (어쩌다보니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게 되었고 가끔 물어보면 되게 자세히 알려주신당...ㅎㅎ최고 감사해용)
- 어차피 자바만 쓰는 회사가 아니라 노드나 코틀린 등 다른 언어 쓰는 회사도 넣고 있었고
- 그래서 네트워크나 DB 공부를 하고 개발 자체, 그러니까 자바나 스프링은 약간 뒷전이었는데
- 걍 CS 는 "개발"을 더 잘 하려고 배우는 거지 CS 를 파면 뭔가 결과물이 나오고 이런 건 아니었음.
- 종속된 사고를 하지 말라는거지 놓으란 건 아니었자나? (잘못 알아들은 자의 폐해ㅋㅋ;)
- 어쨌든 개발은 계속 해야하고 내가 지금 쓸 수 있는 자바스프링을 놓진 말아야한다...
8. 하면 되긴 되는구나 깨달았다.
- 솔직히 마지막에.. 하면서 이게 되나 되나 싶었는데 결국 완성은 되더라.
- 생각해보면 과제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었던 거 같은데 내가 처음에 어리바리까서 시간 잡아먹은 것도 크지만..
- 아쉬운 점도 있지만 솔직히 할 거 다 했다고 생각한다. 전 프로젝트랑 비교하면 오히려 하면서 엄청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함 ㅋ.ㅋ
- 이거보다 쪼끔 더 잘할 순 있겠지만 드라마틱하게 잘하긴 힘들다...이건 내 한계다.
과제 마감이 오후 5시까지였는데
4시 좀 넘어서 마지막으로 테스트 돌렸는데 초록불뜨고 서버 켜고 Api 테스트한 것도 200 뜨고 하는데 눈물났음..먼가..먼가...
그래서 끝나고 지인이랑 통화하면서 울었음 ㅠㅠ
솔직히 떨어져도 아쉽지 않을 거 같어..
난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고 이게 떨어지면 거긴 애초에 내가 오르지도 못할 나무가 맞음.ㅋㅋㅋㅋ진심...
(근데 솔직히 아쉽긴할듯... 되게 가고 싶었던 회사긴해서...ㅎㅎ ㅋㅋ 노아쉽 취소 ㅋㅋ 쪼끔아쉽 ㅇㅋ ㅋㅋ)
그런데 그거 암?
나 화요일까지 또 과제 해야됨 ㅋㅋ 대박 ㅋㅋ;
근데 코테도 화요일까지 내야됨 ㅋㅋ 대박 !!;;;
그리고 담주 금욜엔 면접감ㅋㅋ 대박!!~~
진짜 이렇게 몰입했으면 최소 이틀은 쉬어야하는데...쉴 시간이 읍다
일주일 쉰 업보인가...?ㅋㅋ 뭐가 이렇게 몰아서 오지..
그래두 셋 다 괜찮은 회사여서 좋당.. 그 중에 두개는 내가 되게 가고 싶었던 회사구,,,ㅎㅎ 헤헤
이번엔 붙을까? 몰겟다 솔찎히 자신이 없다 이젠..
기대를 안 할 것이당 이제. 기대를 하며는 아프기만 하더라고.
이 글을 쓰는? 쓸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5시 전에 과제를 내고 조금 쉬다가
한 일곱여덟시부터 다시 다른 과제를 하기 시작했는데
짜는데 너무너무 머리아팠고 (3중 for 문.... 하.. 나는 for 문에 너무 약하다. 뇌 정지옴.)
처음엔 (당연히) 안 됐는데
그림으로 그리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주석쓰고 오류뜬 거 디버그 쓰면서 수정하고 여차저차하니까 되더라고..
근데 (당연히) 못 믿겠음 ㅋㅋ; 아마 어딘가 틀렸겠지..
게다가 테스트도 하나 작성한 거긴 한데 한 테스트에 로그 찍고 값 다르게 해서 넣어봤는데 다 맞게는 떠서..ㅋㅋ;
그래도 일단은 걍 음 머랄까 좀 쉴 시간을 갖게 됐다.
그냥...그냥 쉬고 싶다. 잠도 못잤고 밥도 못 먹어서 좀 힘들다. 뇌를 쉬게 하고 싶다..
몸이 힘들기보다는 뇌가..정신이 힘들다. 과부하 상태.
내일은 값을 뒤섞고 넣어도 순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테스트 할 때 매개 변수로 넣을 값도 제대로 추출(?) 할 것이다.
그래도 4시간 정도 하다가 테스트 초록불 확인하고
12시에 친구들이랑 덕몽어스 두 세 시간 하고 블로그를 다 쓰니까 새벽 네 시넹?
이젠 진짜 자야지...
아, 참 !
휴가는 정말 즐거웠다 ! ! !
강릉가서 바다를 봤다.
다음에는 꼭 빠질 것이다... 당일치기로 가서 못빠졌다...
난 바다가 참 조아
귀여운 아기새들도 손 위에 얹어보았다.
동물 조아하면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꼭 가세염...짱임. !! ! !
이제 진짜 자야징...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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